지난 25일 싱가포르 창이 해군기지에 입항했던 로널드레이건 항모가 남중국해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타이완 방문을 추진 중인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 엄호를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펠로시 의장의 요청이 있으면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방부 차원에서 중국의 도발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수립 중이란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도 외교부에 이어 국방부까지 나서 미국이 고집을 부리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에서 가까운 푸젠성 룽톈기지에 전투기와 무인기 출격태세를 갖추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으로선 중국의 엄포가 통하는 모양새가 될까 쉽게 입장을 바꾸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: 양안 문제나 긴장 상황이 일방적인 방식으로, 특히 힘으로 해결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펠로시 의장이 해외 순방 일정에서 타이완을 제외했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경제 위기 등 G2 정상이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, 펠로시의 타이완 방문이라는 돌발 변수에 묻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7291430426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